천일염 품귀 현상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

 

"천일염 품귀 현상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천일염 품귀 현상과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금을 사재기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전국의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는 천일염이 입고되자마자 즉시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매 가능한 개수가 제한되는 대형마트도 등장하였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6일부터 12일까지 천일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마켓과 쓱닷컴에서도 천일염을 포함한 소금 매출이 각각 3배와 6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오래 보관 가능한 대용량 천일염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데, 키워드 분석 사이트인 블랙키위에 따르면 네이버 포털 내에서 '천일염 20kg' 검색량은 월간 기준으로 11만 3천 건에 달하였습니다. 이는 지난달 대비 1905.42% 급증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사재기 현상과 함께 날씨로 인한 생산량 감소까지 겹쳐 소금값은 이미 두 차례 인상되었습니다. 4월 초에는 20kg 천일염 한 포대가 1만 2000원이었지만, 현재는 3만 원으로 상승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가격 폭등에도 주문량은 여전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지 못한 한 신안군 수협은 2일부터 주문 접수를 중단하였습니다. 작년 6월에는 20kg 천일염 판매량이 81포에 불과했지만, 이번 달 1일부터 9일까지의 판매량은 2000포대로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단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IAEA가 발표할 최종 보고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다음 달 초부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천일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보고서를 기다리는 동안 소비자들은 불안한 상황에서 소금 사재기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